총 면적 3.26㎢개발…김포·양곡·마송 지구별 특성 살려

제2의 신도시…‘뉴타운’이 미래를 연다
총 면적 3.26㎢개발…김포·양곡·마송 지구별 특성 살려

김포시가 한강신도시와 차별화된 새 도시 건설을 위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계획을 수립, 뉴타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추진되는 뉴타운 사업은 김포 1동과 사우, 풍무동 등 김포지구와 양촌면 양곡리 양곡지구, 통진면 서암리와 마송리가 포함되는 통진지구 등 3곳. 이들 지역의 뉴타운 사업면적은 3.26㎢로 시는 이들 지역을 신도시와 조화를 이루며 인근 지역과 경쟁력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젊은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 도시로 재탄생될 이들 지역의 뉴타운 사업을 살펴본다.

김포지구


김포 1동과 사우, 풍무동 일원 2.36㎢에서 추진 중인 김포지구는 과거 김포군청과 김포읍이 존재하던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최대 중심지다.
김포1동(북변·감정)과 사우동, 풍무동 일대에 추진 중인 김포지구는 북측으로 48호선 경계(사우택지)에서 동측으로 풍무로, 서측과 남측으로는 김포근린공원, 북변택지개발지구를 지구경계로 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에 이 지역을 도심재정비사업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 올 1월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 고시됐다.
이어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월 16일부터 이 지역 내에서의 개축과 대수선을 제외한 건축물의 건축과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분할 등의 개발행위를 전면 금지했다.
시는 올해 주민과 총괄계획가(MP),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협의회를 구성한 뒤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촉진계획 수립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 하반기부터 구역별 사업시행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김포지구에는 1만17세대에 2만7천3백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 될 김포지구는 역사의 재발견 및 문화적 정체성 회복을 통한 문화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북변, 사우, 풍무동을 3개 핵으로 도시철도 역세권과 업무, 문화체육, 웰빙, 벤처 시설 등을 배치, 한강신도시와 차별화하게 된다.
또, 행정중심과 상업중심의 유기적인 연계로 일체화된 도시구조로 개편된다.


양곡지구


지역특화를 통한 양곡 기성시가지의 도시기능 회복과 신시가지와의 조화로운 연계개발을 목표로 한 양곡지구는 양촌면 양곡리와 구래리 일대 0.38㎢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재정비촉진지구 신청에 이어 올 4월 고시된 양곡지구는 지방도 355호선 일부와 지구남측 한강신도시 경계 양곡 택지개발지구를 경계로 현재 1천22가구에 2천3백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공 복합지역이다.
양곡 뉴타운 사업은 노후, 불량건축물 정비와 기반시설 개선 및 확보, 기존상권의 집단화와 특성화를 위해 지명유래에 맞춰 ‘빛’을 활용한 도시경관 이미지를 창출하게 된다.
또, 도심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양촌 도심기능과 한강신도시와 연계해 ‘인간 중심의 지역특화 콤팩트 도시’를 건선하게 된다.
시는 올해 안으로 총괄계획가(MP), 총괄사업관리자(공사), 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사업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 6월까지 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부터 구역별 조합설립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양곡 지구는 오는 2020년까지 3천여세대의 공동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송지구


김포와 양곡지구 보다 뒤늦게 시작돼 현재 지구지정을 준비 중인 통진지구는 통진읍 서암리와 마송리 일대 0.52㎢에서 추진된다.
시는 올 상반기부터 오는 2011년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계획수립단계에 있지만 시는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통진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해 도심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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