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노인대학생 해병2사단서 1일 병영체험>
<군복입고 장갑차 탑승, 유격훈련 관람, 애기봉 견학 도>

해병대2사단은 지난달 28일 김포시노인대학(학장 홍기훈)생 90여명을 초청, ‘1일 병영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약 2시간동안 진행된 안보교육에서는 ‘인간사파리’, ‘인신매매’, ‘마약생산’ 등 북한의 충격적인 상황을 들으며 다시한번 가슴을 쓸어 내렸다. 오후에는 노인대학생들 모두 군복으로 갈아입고 훈련된 조교들의 공중낙하 시범, 외줄타기 등 다양한 유격훈련을 약 1시간가량 지켜보며 군인들의 단련된 믿음직스러움에 큰 박수를 보냈다. 어어서 곧바로 해병대 2사단의 인솔로 애기봉전망대를 방문, 최전방 철책 너머 북한 땅을 관찰하고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체험했다.

이날 노인들의 최고 관심사는 당연 ‘장갑차 탑승’행사. 애기봉에서 상장부대로 이동한 노인대학생들은 미리 준비된 해병대2사단 장갑차부대원들의 제식훈련에 이어 최초로 장갑차에 탑승, 운동장을 한바퀴 돌아보며 연막탄 발사 시범 체험도 했다.

해병대 2사단 배정호 대위는 “오늘 하루 노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해병대2사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2사단장도 참석, 노인들을 격려하고 기념 사진촬영도 했다.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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