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시장배 개최 김포시가 유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김포시장배 장애인 생활체육 보치아대회'가 29일, 걸포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보치아(BOCCIA)는 그리스의 공던지기 경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국제 뇌성마비 스포츠레크레이션협회의 경기규정집 제3집(판)에서 볼링과 유사한 경기로 처음 소개되다 1982년 덴마크 국제경기에서 국제경기종목으로 부상되어 1984년 뉴욕장애인올림픽대회, 1986년 Gits국제경기,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 등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1990년에 제1회 전국뇌성마비인보치아경기대회를 개최했으며 인천 은광원에서 1992년 제1회 전국은광기보치아경기대회를 개최 1995년까지 제4회 보치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30여개 시설, 단체와 학교에서 보치아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0년도 전국뇌성마비인보치아경기대회에 약 27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었으며 금번 '김포시장배 보치아대회'는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김포시만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200여명과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4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개인전, 2인조, 단체전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김포시는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시장배 보치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살기좋고 아름다운 김포시를 만드는데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성섭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김포시는 장애인체육에 가장 앞서나가는 市다. 장애인들이 최선을 다하고 땀 흘리는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답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주변의 보이지 않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축하했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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