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글로벌 명품 뱃길건설 다짐



수자원 공사는 국민적 여망 속에 추진되고 있는 경인운하의 이름을 ‘경인 아라뱃길’로 확정,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는 ‘경인운하’ 대신 ‘경인 아라뱃길’을 공식 사용한다.

수공은 이번 명칭변경은 지난 3월의 ‘경인운하 새 이름 지어주기 국민공모’와 전문가, 전문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아라’는 우리 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의 후렴구‘아라리오’에서 따온 말로서, 우리민족의 멋과 얼, 정서와 문화가 흘러가는 뱃길이라는 뜻과 서울과 인천을 잇는 뱃길에 대한 민족 천년의 숙원을 담는 한편 발음이 편하고 이해하기 쉬워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고 한강의 옛 이름인 아리수를 연상하는 효과가 있어 서해와 한강을 잇는 뱃길을 자연스럽게 강조할 수 있고, 바다를 이르는 옛말로도 알려져 있다고 수공측은 밝혔다.

수공 김건호 사장은 “경인 아라뱃길은 단순히 뱃길 하나를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면서 21세기 녹색성장을 선도할 명품 뱃길을 여는 역사적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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