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건강·육아·상담 등 방문지원 호평


보건소는 최근 국제결혼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결혼 이민자 가구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200여명을 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들이 결혼 이민자들의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건강문제는 물론, 시어른과 남편과의 가정 내 갈등 중재 등 이들이 보다 가정이 밝고 화목한 가정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혈압 및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등 기초건강 체크와 임산부 관리, 육아상식 및 아이를 키우면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응급 처치법등도 알려주고 있다.

풍무동 마호메트아림씨 (39세)는 “한국생활에 적응하느라 건강을 돌볼 틈도 없는데다가 임산부인 아내의 건강문제로 힘들었는데 이렇게 건강에 관한 기본검사수치와 건강관리요령도 알려주고 산모의 산전 산후관리까지 해주는 덕분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여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포시보건소 이민철 소장은 “결혼 이민자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에 관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