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는 평등하지만 능력은 차이가 있습니다. 교육은 각자가 타고난 소질을 계발(啓發)하고 능력을 최고도(最高度)로 발휘케 하는 것입니다. 공산주의가 망한 것도 개인의 능력을 무시하고 평등만을 강요하였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나 전체주의처럼 포괄적 통제를 필요로 하는 제도에서는 평등이라는 미명(美名)아래 개인의 능력과 소질과 인권을 짓밟는 것입니다.
제가 군대생활을 할때 (1959-1962)에는 그랬습니다. 신발이 작다고 하니까 “발을 자르라고 윽박질렀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학교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입니다. 같은 교실에 앉아있다고 해도 능력의 차이가 천차만별(千差萬別)입니다. 다행이 내년부터 김포지역 고등학교는 입시가 부활됩니다. 참 잘된 일입니다. 김포에 있는 고등학교가 잘만 가르치면 서울, 인천 등에서도 우수한 인재가 몰려들 것입니다.
이상주 교육부 장관도 사람들은 물론 공립도 자립형고교를 만들겠다고 했으니 참으로 다행스런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