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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권위적 행사 파괴노인대학식전행사 20분만에 마무리
‘짧게 하겠습니다’

안병원 의장이 지난 노인대학 체육대회에서의 첫 한마디다. 실제로 안의장의 축사시간은 1분여에 불과했다.

김포시도 점차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행사 관행이 파괴되고 있다.

지난 11일 공설운동상 노인대학 총동문체육대회장. 11시부터 시작된 식전 행사가 한창이다.

행사는 개회식을 선언으로 내빈축사, 선수대표선서까지 11단계로 나누어 진행됐지만 식전행사에 총 걸린 시간은 30분이 채 안됐다.

대회사 격려사 등이 불과 2분 안팎이었고 내빈 축사도 강경구 시장 2~3분, 안병원의장 1~2분으로 극히 짧았다.

이날 유필선 김포 교육장도 참석했지만 축사를 하지 않았다.
그전 같았으면 노인대학체육대회라는 특성상 김포 교육장의 인사말을 들을 수 도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듣지 않았다.

지금까지 매번 김포시의 식전행사는 보통 1시간 이상이 걸렸으며 이내 대다수 시민들이 내빈 축사를 들으면서 기운이 빠지곤 했다.

보통 5~6명이 축사에 30분이상이 소요되곤 했다.
하지만 이날 뙤약볕에서 진행된 식전 행사였지만 빠른 진행 때문인지 불쾌하거나 피곤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오랜만의 외출과 식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인지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다.

또 이날 행사는 특히 예와 의전을 중시하는 노인대학에서 행사를 진행했다는데 의의가 컸다.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해 관행을 타파한 셈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행사에 대한 관행이 파괴되고 있다. 울산시도 그랬다.

향후에도 김포시에서는 수많은 행사가 치러진다.

최소한의 의전을 갖추면서 관행은 파괴하는 행사로 계속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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