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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좌형교사
   
 
   
 
“김포지역에서 전해내려오는 통진두레놀이중 김포가락을 지역내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도하고자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사우초등학교에서 3년째 교편을 잡고 있는 이좌형(44, 양촌면 양곡리) 교사는 통진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통진두레놀이 중 김포가락을 후손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습득 가능한 기본장단을 선별, 체계적인 이론으로 정립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일찍이 “유일한 전수자인 윤덕현(69, 경기도무형문화재 23호 김포통진두레놀이 보유자)할아버지의 지도로 몇몇 아이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통진두레놀이가 이론적으로 정리되지 않았을 때 가락이 소멸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이교사는 두레놀이 연구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지난 99년 연구를 시작할 당시 이교사는 “통진두레놀이에 관한 학술적 자료가 하나도 없어 정말 암담했다”며 “결국 지난 97년 전국민속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대회 비디오자료 하나를 수십번 반복해 보면서 연구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시청, 면사무소, 통진두레놀이 보존회, 관내학교를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관련 자료를 수집한 이교사는 김포가락에 나오는 9가지 장단을 부호와 구음으로 정리했으며, 전통악보인 정간보에 구전으로 내려오던 노랫말을 붙여 붙임새를 완성했다.
이를 가지고 아이들이 특기적성시간에 쉽게 배울수 있도록 주간계획으로 1년 과정의 지도안을 완성, 지난해 2월 인천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초등음악 교육전공)서 석사학위를 받게 된것.
현재 두 아들, 그리고 부인 김지연와 함께 양촌면에 거주하고 있는 이교사는 88년에 대곶초등학교로 부임해와 하성초, 고창초를 거쳐 지난 2000년 사우초에 이르기까지 15년을 김포와 함께했으며, 그의 남다른 지역사랑 실천은 주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교사의 이 같은 활동에 대해 방재선 김포교육장은 “이교사는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을 되살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유정복시장은 논문을 보고 이교사에게 직접전화를 걸어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윤현영 기자  hyun022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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