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택지개발방식 등 3~4가지 내놔



대한주택공사 진행중인 양곡 구시가지 개발을위한 타당성 용역이 이달 말쯤 나온다.
주공은 12일 양곡 구시가지 36만㎡에 대한 개발 방식에 대한 용역 결과가 12월 말쯤 나온다면서 최종 3~4가지 개발 방식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주공은 양곡택지, 신도시등으로 양곡시가지가 슬럼화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김포시의 지적에 따라 지난해 12월 개발방식에대한 구도심 10만여평(지구단위계획지구 3만3천평 포함)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토공이 12월 제안할 양곡 구시가지 개발 방식은 크게 택촉법을 통한 택지개발방식, 도시개발법의 환지 방식, 토지분할 개발방식(택지방식과 재정비 방식 혼용), 뉴타운 개발방식등 4가지다.
택촉법을 통한 개발방식은 주공이 토지를 매입해 임대주택등을 건설하는 강제수용방식이다.
현재 김포시가 부정적이며 임대주택 건설비율등으로 인한 수지타산이 맞지않아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도시개발법을 통한 개발 방식은 시행자가 민간업자일 경우 일부 사업성이 있는 지역만 개발할 수 있어 다소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행자가 김포시나 주공의 경우에도 법 적용이 힘들다는 부정적인 면이 있다.
3번째 토지분할방식도 토지를 구획해 정리할 경우 상업지역, 주거지역에 대한 분할 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주공은 3가지 방식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있지만 각각의 단점들로 인해 확정질 수 없다면서 최근 경기도 등에서 시행된 뉴타운 지정 개발에대한 방식을 지난 11일부터 다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뉴타운 방식은 도시재정비 촉진 지구로 지정해 주민 50% 동의를 얻어 공사 등 공공기관이 개발하는 방식이다.
주공 관계자는 아직까지 시행사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용역결과도 법적 귀속력이 없고 단지 김포시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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