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趙成胤)은 2002년도의 중학생의 입학금과 수업료, 고등학생의 입학금을 동결하고 수업료는 9.6% 범위 안에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2002년도 학교신설, 교육환경개선, 7차교육과정대비 학교시설비에 필요한 1조 6천억원의 예산확보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실업계2급지(가)인 사우고와 김포고는 지난해 보다 9.56%(6만7천원) 오른 연 77만 4백원(분기별 19만2천6백원)의 수업료를 납부해야 하며, 비실업계3급지에 속한 양곡종고, 통진종고, 하성종고 인문계(정보처리과·상업과 포함) 학생들은 9.51%(4만4천4백원)오른 연 51만1천2백원(분기별 12만7천8백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공·사립 실업계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립 면지역 실업계고등학교의 수업료를 1%만 인상.
실업계2급지(가)로 구분된 김포공고가 지난해보다 4만3천2백원(9.55%)이 올라 49만5천6백원(분기별 12만3천9백원)으로 책정된 반면 도서벽지지역으로 실업계3급지에 속한 양곡종고 정보통신과와 정보전자과는 3천6백원이 오른(1.1%) 연33만원(분기별 8만2천5백원)이다.
이번 인상안은 재학생의 경우 1/4분기, 신입생은 2/4분기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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