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국도 확·포장공사 구간중 북변5거리에서 하나로마트까지 시공중인 성우건설(대표 박성철)이 시공중 남은 아스콘을 개인집 마당에 깔아 줘 물의를 빗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나진검문소 인근에서 4.5톤 덤프트럭으로 옮겨진 아스콘이 4㎞정도 떨어진 집으로 이동, 개인집의 마당에 뿌려졌다는 것. 그것도 어둠속에 조명까지 밝혀가며 작업해 주민들의 의혹을 사고 있다.
성우건설 관계자는 “남는 아스콘이었고 시공중 많은 협조를 해줘 보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공사구간이 세금으로 이뤄지는 관급공사라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이곳 구간이 군데 군데 땜질식 공사를 한 흔적마저 보이고 있어 남은 아스콘이라는 해명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이에대해 국토청 등 감독기관은 “설계상 공사를 끝낸 후 남은 아스콘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아스콘의 유출이라면 불법이다”고 했다.
이와함께 대곶면 초원지리에서도 관급공사중인 업체가 개인집 아스콘 시공계약을 한 뒤 “남는 아스콘을 반납해야 된다”며 시멘트로 바꿔 25만원에 시공한 사실이 밝혀져 관급공사에 대한 철저한 감리가 촉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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