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우리나라 매스컴들은 신바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허구헛날 쏟아져 나오는 뉴스마다 대통령의 “입”이라 할 청와대의 대변인도 살인범과 연관이 되어있고, 현직 법무부 차관은 살인범과 연관이 되었다면 할복자살하겠다고 큰소리치더니 감방으로 떠밀려 들어갔습니다. 그 사람은 청와대에서 사정을 담당하던 수석비서관 시절에도 청와대 안에서 살인범과 만나 나쁜 짓을 했고, 심지어는 대통령께서 참석하시는 자리에도 살인범을 참석케 하였다니 참으로 큰일 날 뻔했습니다.
국정원 차장은 어떤 지위에 있으며 어떤 사람입니까?
또한 검찰청의 고위간부까지 살인범에게 놀아났으니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대통령께서는 개혁(改革)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시고 모든 난관을 헤쳐가려 해보셨지만 모두가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스갯말로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는데 하물며 국가의 흥망을 좌우하는 국정대개혁(國政大改革)의 대 역사를 이루려는 대통령께 아랫사람들이 해도 너무했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걸림돌 노릇한 사람들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새 천년을 맞아 노벨상 수상자이신 대통령의 큰 그림이 수많은 아랫것들 때문에 물거품이 되는 것을 보면 대통령님이 불쌍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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