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쿼트 모자랍니다

grease monkey는 ‘기름 원숭이’란 말이지만, 사실은 자동차 정비공 즉 auto mechanic을 가리키는 슬랭입니다. oil change를 전문으로 하는 비즈니스에 Grease Monkey라는 이름을 가진 것도 있답니다. 주유소에 들어가서 Full Service(주유소 직원이 가스를 넣어 주고 오일 체크도 하고 유리창도 닦아주는 것)을 받을 때는 대개 다음과 같은 대화가 진행됩니다.

A:Would you like me to check the oil, sir?
D:Yes, please.
A:You’re a quart low, sir.
D:Put in a quart, then.

A:오일 체크도 해드릴까요, 손님?
B:그래요.
A:한 쿼트(한 깡통 분량) 모자랍니다.
B:그럼 한 쿼트 넣어 줘요.
<김미애·김포대학 관광영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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