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한해를 보내는 연말을 맞아 관내 각계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이 도시를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최근 통진면 마송1리 노인회(회장 김주환)는 휴경지에서 수확된 쌀50kg를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5가구에 전달했으며, 옹정2리 노인회(회장 김성호)도 휴경지에서 경작한 콩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쌀 80kg를 구입해 4가구에 나눠줬다.
통진면 환경미화원(반장 유길윤) 8명은 재활원 분리수거로 얻어진 판매금 45만원으로 소년소녀가장 12명에게 생필품과 쌀을 증정했으며, 마송순복음교회(목사 경창호)도 쌀 340kg을 비인가복지시설 프란치스코네집과 로뎀교회, 저소득주민 11가구에 전달했다.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선훈, 고옥선)에서도 알뜰바자회 수익금으로 겨울내의 30벌을 구입 관내 어려운 노인30명에게 전하고, 저소득학생 15명에게 150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통진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이경인)가 관내 노인들에게 양말세트를, 마송2리 한일석씨가 돼지저금통에 모은 동전 8만 4천여원을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양촌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회(회장 김기돈, 권정분)에서도 관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44가구에 김장김치 20박스를 전달했다.
이와함께 북변동 풍년마을 한라A 부녀회(회장 허현자)에서도 바자회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 9가구에 쌀20kg 1포대씩을 증정했다. 또 김포1동 환경미화원 이정영씨 외 6명도 지난 12일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을 간호하며 힘들게 가계를 꾸리고 있는 박미영(31)씨에게 재활용품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 40여만원을 전달하는등 아름다운 미담사례가 매서운 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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