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박종위)는 지난달 18일 국내 체류 외국인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하고 복용한 혐의로 쿠슈바트(25세·우즈베키스탄) 등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4명을 적발, 이중 쿠슈바트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아메이 다반(29세·이란인)씨 등 3명을 강제 추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쿠슈바트씨 등은 지난 1월 이란산 마약류의 일종인 ‘해쉬쉬’ 150g(시가 1천여만원 상당)을 반입, 이 가운데 62g을 수도권 일대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거나 상습적으로 복용해왔다는 것.
경찰은 이들이 국내에 마약 밀매조직을 구성하고 있다고 보고 관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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