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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문 혼 좀 나야겠어”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못해먹겠다는 말을 해 온 나라가 불안해한 적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권력을 통째로 내놓을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또 한번 떠들썩하게 했다. 한 나라의 최고 통수권자의 언행은 나라의 근간을 흔들만큼 매우 파급효과가 크다.
최근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없으면 나라가 조용하겠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따라서 최고 통수권자는 언행에 대해 매우 신중히 해야하고 극히 제한되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권운택 예총 김포시지부장이 본지에 대해 “혼 좀 나야겠어”라는 발언을 했다.
8월 말 본지가 보도한 ‘예총 정체성 상실 위기' 기사에대한 유감의 표시인 듯 싶다. 하지만 그 표현은 김포관내 모든 예술인을 대표하는 지부장의 발언으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으며 공기(公器)인 언론을 얕잡아 폄하한 발언임이 분명하다. 수용자는 언론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 언론중재위 등 적법절차를 거쳐 권익을 되찾으면 된다.
또한 예총 지부장에게도 발언의 적절성을 되묻고 싶다. 예총 지부장의 발언이 순전히 개인 차원인지, 예총 전체의 입장이 반영된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기사 내용에 포함된 ‘정체성위기', ‘패거리문화', ‘더이상 예총에서 활동하고 싶지 않다' 등의 지적은 예총 내부에서부터 불거진 표현들이며 자성의 목소리기도 하다. 하지만 예총회장은 기사의 진정성 보다는 표현자체에 마음을 두고 있는 듯하다.
설령 기사가 못마땅하더라도 공개석상에서 “혼 좀 나야겠어”라는 표현은 과거 군사정권에서나 들어봄직한 말이다. 또한 누가 혼날 일을 하였으며 할 것인지는 향후 눈을 크게 뜨고 지켜 볼일이다. 이에 대해 시민 A모씨는 남의 행사장에 와서 그것도 유감정도로만 표현해도 될 것을 너무 무례한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말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고 했다.
김포 예술인을 대표하는 예총회장으로서 어떤 발언이든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또한 비판에 대해 선의의 비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악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싶다.

<취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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