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엔 참 많은 것들이 있고 우리는 눈을 통해 이 모든 것들을 볼 수 있다. 요즘은 주변에 너무 많은 것들이 생겨나 정말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가 되었다. 보이는 것으로 인해 생기는 탐욕들, 시기심들... 하지만 우리는 가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마음의 눈을 돌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
우리 내면 깊숙히 잠자고 있는 감성들, 자연의 숨소리들, 가족간의 사랑, 우리를 숨쉬게 해주는 맑은 공기, 그리고 이러한 배후의 원동력이 되어주시는 위대한 창조주까지 느낄 수 있다면 그 누구나 마음의 안식과 행복감에 젖을 것이다.
2001년이 어느덧 한달 이상 흐르고 새봄, 새학기, 새 직장, 이제 모든 것이 새로이 시작된다.
내 자신도 다가올 새봄을 준비하며 과거의 묵은 욕심을 버리고 2001년을 신선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다.
그리고 가족간에도 단순히 보이는 물질과 성적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튼튼한 울타리안에 흐르는 샘물 같은 사랑을 길러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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