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리아이가 풍무고에 입학하면서 올해로 2년째 서재석 교장선생님을 뵙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시자 소통의 학교를 만드시려고 애쓰시는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학생들에게 많은 애정을 몸소 보여주시고 또 실천하고 계십니다.부임 후 학생 간담회를 통한 의견 취합으로 수련회 및 수학여행 진행과 학생들의 건의를 반영하여 노후된 학교 시설을 빠르게 교체해 주시고 계시며, 또한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여 빵 자판기 설치 및 운영과 학부모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열어 학부모교육과 동시에
2019년 제6대 교장에 취임하신 양현주 사우고 교장선생님은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발전하는 학교, 민주적인 학교, 평화로운 학교,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꿈이 실현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양현주 교장선생님께서는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변화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공동체 상호간의 존중 약속을 제정하고 실천하고 계십니다. 특히 공간 확보 및 예산 지원 등을 통해 학생자치회의 자율성을 확대하였으며,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활동
서진혁 선생님과의 소중한 인연은 두 딸의 담임 선생님으로 시작되었습니다.선생님도 친구들도 서먹서먹한 새학기, 분단별로 노래를 개사해서 멋진 반가를 만들어 부르는 경험을 하게 해 서먹함을 해소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반가를 만들어 연습하고 부르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생각을 세심히 읽어 주시면서 나ㆍ너가 아닌‘ 우리’의 참뜻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면서 급우들 간에 하나 됨을 체득하는 경험으로 새 학년을 시작해 주셨습니다.한편 교육과정을 반영한 콩트형식의 UCC 만들어 보기, 신문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눔과 동시에 신문지 찢기, 신문패션쇼 열
눈이 오고 비가 와도 홍주언 선생님은 8시 전에 학교에 도착하십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일찍 나오는 선생님을 보며 많은 사람이 선생님에게 왜 그 시간에 나오시냐고 여쭤 봐도 선생님은 그저 웃으시곤 하셨습니다.1학년 때는 사회 선생님으로 수업시간에만 만나 뵈어 선생님과 오랜시간을 보낼 수 없었지만 학창 시절에서 중요한 시절인 고3 담임 선생님으로 홍주언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고3이 되어 아침 자습을 하고 싶은 사람은 일찍 와도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8시에 학교에 도착해보니 선생님이 왜 항상 빨리 오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두 아이를 양곡중학교에 보내면서 올해로 5년 째 교정에 있는 활짝 핀 목련꽃으로 함께 봄을 맞이하게 된 이신숙 교장선생님.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아닌 옆집 아주머니나 할머니처럼 친근하게 다가가서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눈을 마주치고 소통해 주시는 이신숙 교장선생님. 교장선생님을 아이들은 너무 좋아합니다.점심시간마다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그들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시면서 요즘 고민이 무엇인지 혹은 진로, 공부 방향 등에 대해 상담해 주셨습니다. 초중고 연계 클러스터 운영으로 지역 학생들 간의 교류로 너무 멀게만 느껴졌던 상급학
김포 운양고등학교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운수대통 담당 조인숙 선생님을 칭찬합니다.저희 학교에는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운수대통'이라는 매점이 있습니다. 벚꽃이 봉우리를 터트리는 3월, 운양고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안전하게 제공하자는 마음으로 첫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규칙 등에 대해서는 엄하신 성격이시지만 반면에 정확한 일처리를 하며 성실, 근면한 학생들에게는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주시는 반전매력이 듬뿍 있으십니다.1년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무덥던 7월, 사우광장에서 사회적협동조합
김포 대명초등학교 김원기 선생님을 칭찬합니다.2019년에 첫 전근을 오신 훌륭한 선생님입니다. 학교에 오시자마자 중국 임시정부를 알아가는 체험에 신청을 하셨고 그로 인하여 아이들에게 견문과 대한민국의 얼과 정체성을 알게 하시는 일에 앞장을 서 주셨습니다. 김원기 선생님께서는 중국 칭다오청운한국학교에서 4년 간 근무하셔서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하시며 사전 전수 조사와 아이들과 사전토의 및 알아야 할 것들을 꼼꼼히 챙겨 주셨으며 몇 차례에 걸쳐 숙지시켜 주시고 학부모님과도 함께 교류하시며 아이들이 해외에 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2017년 봄, 남학생뿐인 우리학교에 향긋한 봄바람과 함께 부임하신 오정숙 교감선생님은 어느새 네 번째 봄을 우리 김포중학교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저는 삼형제를 키우는 덕에 4년 내내교감선생님을 뵐 수 있게 되었습니다.“사랑합니다~~”로 김포중 아들들과 아침을 시작하시며 보이시는 밝은 웃음은 “사랑합니다~” 인사에 남학생들이 갖는 어색함과 쑥스러움도 잊게 하십니다. 선생님께서는 학생만큼이나 학부모에 대한 사랑과 관심도 넘치십니다. 학부모회의 작은 동아리 활동에도 항상 함께 자리해 주시는 것은 물론 친근한 대화로 분위기를 이끄시는 탁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시냐는 질문에 늘 가슴 속에 있던 한 분이 떠 올랐습니다.‘1976년 김포 종합 고등학교 자연반 권선우 담임 선생님!’고등학교 1학년 중간고사 시험 결과 후로 기억합니다. 오후 종례를 마치고 선생님께서 “원길이 좀 남아라!” 하시는 말씀에 혼자 교실에 있었습니다. 잠시 후 선생님께서 커다란 회초리를 들고 들어오셨고, 다짜고짜 “엎드려!” 하는 말씀과 함께 매를 드셨었지요. 정말 정신없이 혼나고 나서 선생님께 여쭤 봤습니다.“선생님 왜 때리셨습니까?” “넌 임마 공부할 놈이 왜 안 해!” 그것이 전부 였습니다.그렇
아직 새벽이라 아침 창에 서리가 뽀얗다. 이제 대학 1학년 새내기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는 딸아이는 시험 준비로 밤을 새고 새벽에 자서 그런지 곤하게 자고있다. 딸아이의 잠든 얼굴을 보면서 이른 새벽 겨울 찬 공기가 남다르게 다가오는 아침이다. 딸아이가 다니던 김포외고에 급식검수를 하러 새벽에 학교에 갔던 기억이 난다. 그 시간에 학부모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던 분이 김수상 교장선생님이셨다. 김포외고의 아침을 가장 먼저 열고 제일 늦게 닫으시는 분은 항상 교장선생님이시다. 기숙사에서 아침 식사를 하러 가는 학생들은 항상 제일 먼저
2019년 겨울 방학 싸늘하게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나비초등학교 도서관은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다. 나비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이미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선배들, 학부모님들 80여명의 나비 가족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정성들여 풍선을 불고 피켓을 만들어 도서관을 예쁘게 꾸미고 있었다. 사전에 약속된 만남이 아니기에 2시간 이상을 한 사람만이 오기를 숨죽여 기다리면서도 누구 한사람도 짜증을 내거나 힘들어 하지 않았다. 긴 기다림이 지나고 도서관 문이 열리며 들어서는 한 분의 선생님을 향해 숨어있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모두
이 글을 쓰며 제가 학부모를 졸업한지 너무 오래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아들 둘을 키우며 또는 지역 일을 하며 아이들과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시는 선생님들을 꽤 뵈었는데 그 선생님들께서 지금은 퇴직하셨거나 다른 지역으로 가셨고, 제 무심함 때문인지 어느 지역의 학교로 가셨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얼굴이 머리 속을 지나갔습니다. 신경성위염이라 걸핏하면 배가 아프고 야간자율학습을 빼먹고 싶어했던 큰 아이의 고3 생활을 때로는 대학에 대한 이야기로, 때로는 등을 두들기고 손을 눌러주는 지압으로 공부를 할 수
얼마 전 아이의 졸업식 날이었습니다. 졸업하는 친구들과 갖은 포즈를 취하며 사진 찍는 아이들도 있었고, 담임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3학년 담임선생님도 아니고 3학년 부장선생님도 아닌데 졸업하는 아이들이 직접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싶은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은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장기고등학교 김정미 선생님. 3년 전 아이들 신입생 때 1학년 부장선생님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1학년 전체 반을 두루 손수 다 챙기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낯선 고등학교 생활에 힘들
BYC. 김포국민학교 5학년이 되던 개학식에 담임선생님이 자신을 소개하면 칠판에 썼던 단어다. “모두들 안녕, 나는 BYC 다” 아이들은 깔깔대고 웃었다. 속옷브랜드로 알고 있던 단어를 자신의 이름이라고 소개한 특별한 첫 시간이 긴장된 개학식 분위기를 편안하게 했다.배용철 선생님. 국민학교 시절 아직도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다. 돌이켜보면, 선생님과 보낸 1년 동안 기억이 가장 유쾌하고 즐거웠다.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잘못해서 혼나야 할 상황이 생긴다. 선생님은 잘못하거나 혼이 나야 할 아이를 향해 반 아이들이 “똥덩어리”라고 외치게
‘어.깨.동.무.’ 오래전 우리의 일상에서 수없이 사용했던 단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시절 그 때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고 읽고 말하던 그대로 서로간의 어깨동무만 생각해왔죠. 하지만 서암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의미와 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어울려 깨우치고 동행하며 무한한 창의성을 가르치는 ‘어.깨.동.무. 행복 서암 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서암초등학교의 김소현 교장선생님을 소개합니다.김소현 교장선생님은
안녕하세요. 김포초등학교 학부모회장 박혜진입니다. 주머니에 항상 곰 젤리를 가지고 다니시는 교장선생님이 계십니다.아이들 이름을 기억하려 애쓰시며 쉬는 시간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먼저 찾아가셔서 정다운 이야기와 함께 곰 젤리를 슬쩍 손에 쥐어주시는 김포초등학교 박순철 교장선생님께서는 학교생활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교육관을 갖고 계십니다.11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포초등학교에 2017년 취임하신 박순철 교장선생님께서는 지나친 경쟁과 우수한 성적 중심의 교육보다는 바른 인성
‘새로운 생각으로 한 걸음 더 꿈을 키워가는 걸포행복학교’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걸포초등학교 권선란 교장선생님을 소개합니다.권선란 교장선생님은 2019년 3월 공모 교장으로 부임하셔서 제일 먼저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런치토크를 시작하셨습니다. 6학년을 시작으로 하나의 주제를 정해 요즘 아이들이 부족하기 쉬운 감성과 인성을 중점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만드셨습니다.권선란 교장선생님은 매일 아침 등굣길에 아이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시며 아침맞이를 하십니다. 아이
처음 중학교에 들어온 아이들은 서로 다른 초등학교출신이고, 공통점도 없어보였다. 아이들은 어떻게 친해졌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그저 마음 맞고 아이들이 모이다가 17명이 되어버렸다며 웃던 아이들이다. 중학교에 가면 친구 사귀기 힘들다던데 이리 많은 아이들과 잘 지낸다니 기특하다는 생각과 감사함이 교차한다.그러나 내 생각과는 다르게 뜻밖의 상황이 생기면서 분위기가 엉뚱하게 흘러갔다. 햇살이 눈부신 5월. 아이의 담임선생님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내용인 즉, 친구 중 1명이 생일이었고 철없는 아이들은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어리다고 생각한 아이들이 교복을 입고 중학생이되어 새로운 생활에 발을 내딛을 때 불안함과 두려운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괜한 생각을 하고, 염려했다는 것이 창피함으로 느껴졌습니다.금파중학교 김현태 교장선생님은 교육 철학과 학생들에 대한 사랑으로 많은 선생님과 우리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좀더 기억에 남으며, 행복한 중학생으로 생활하게 될지를 알게 해주시는 현명하고 진실한 분이십니다.진정 중요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이 소통되며 두터운 믿음과 존경으로, 사
학생, 교사,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가 취미, 마음 읽어주기는 특기!‘다 함께 행복한 김포신풍초 만들기’에 앞장서시는 위재옥 교장선생님을 소개합니다.2014년 3월에 김포신풍초등학교에 교감선생님으로 부임하신 후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2017년 3월에 공모교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부임하신 이후 교장선생님께서는 매일 아침 학교 정문부터 후문, 학생들의 등굣길을 거슬러 녹색어머니에게는 감사의 눈인사, 학생에게는 따뜻한 아침맞이를 해 주십니다.교장선생님의 따뜻한 아침맞이는 특별한 마법을 일으켰습니다. 1학년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