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에 300여 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은 역사 이래 처음이라서 향배가 주목된다.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여 이란 혁명 수비대 고위 지휘관들이 사망하자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선 것이다.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헤즈볼라, 후티, 하마스 등이 이스라엘과 충돌하였고, 이스라엘은 이란이 지원하는 적들과의 싸움을 지속하면서 이번에 충돌한 하마스에 대해서 뿌리까지 뽑겠다는 의지로 전쟁을 수행하다 보니 미국의 만류에도
의료대란을 두고 각자의 시선이 다르다. 정부는 의료 개혁 원칙을 정해놓고 지속 협상을 통해 최악의 의료 상황을 막아가면서 원만한 해결을 꿈꾼다. 의료 이해 당사자들인 의사들은 정부나 국민은 절대로 자신들을 이길 수 없다는 ‘언제나 완벽한 승자의 지위’에 있음을 스스로 각인하고 있다.또 하나의 시선에는 국민이 있다. 국민들은 지방 의료의 불충분함에 누구나 공감한다. 의료 개혁의 핵심에는 지방 의료의 완성에 있다. 지방도 서울은 아니더라도 수도권처럼 고르게 의료 혜택을 누릴 기회를 바라고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또 하나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철도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이 발표됐다. 교통의 핵심은 빠른 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 싸움이다.김포의 종심 깊숙이 통진까지 들어오는 철도가 홍철호 후보의 제안에 의해 급행철도로 바뀌고 있다. 급행 철도라야만 골드라인의 만성적 혼잡도를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우선은 골드라인과 김포공항까지 도착 시간으로 경쟁해서 5 호선이 더 빨리 도착하려면 급행뿐이 대안이 없기에 국토부나 서울시나 공감한 사항이다. 현실적으로 시민 만족도가 높을수록 능력 있는 교통수단이 되어 호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5호선 철도와
김포신문은 4.10 총선에서 김포에서 선출할 국회의원이 어떤 생각과 국가관 및 정체성을 가졌는지를 알아보는 20개의 설문을 조사했다.대한민국의 중차대한 국정의 의사결정들과 법을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국가의 크고 작은일들을 심의하고 결정해야 하는 데 있어 우리가 뽑아야 할 인물이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하여 알아보는 일은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장관이나 주요부서의 장이 되기 위해서 국회의 동의를 얻을 때 국회의원들의 날 선 비판과 질문에 답변해야 하는데 그 수위가 아주 높다. 능력 있는 많은 분들이 한두 번의 실수나 경력상에 흠집
4.10 총선이 불과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며 여· 야가 거의 공천을 마무리해 가는 형국이다. 공천 파동의 여파가 바닷가 갈치 속 썩는 냄새와 다를 바 없다. 비린내가 진동하더니 썩는 냄새가 고약하기 짝이 없다.어떤 이는 살아있는 생물 정치는 썩고 문드러져야 진주 같은 보석이 탄생한다고 하고, 어떤 이는 자격 미달자가 너무 많은데 정치권이 함께 썩어 누구를 선택할 수 있냐고 푸념한다. 국민 눈높이에서 눈에 힘주고 째려봐도 300명을 선출하는 지역의원 과 비례 추천의원들의 절반은 못마땅하다. 정치인인 국회의원의 덕목은 대한민국을 움
개통 10년을 맞은 용인시 경전철은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로 건설되어 용인시의 세금 잡아먹는 하마로 결국 주민 소송으로 2024년 2월 1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전임시장 등이 214억원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용인시의 재상고로 아직은 최종판결된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수요예측을 한 한국교통연구원도 더 많은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개통 5년째를 맞고 있는 김포의 골드라인 철도에 대해서도 주민 등 시민단체에서 용인 경전철처럼 주민 소송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다.당시 골드라인을 발주한 민주당 시장의 잘못된 수요예측
낙후된 김포 현안 해결사를 뽑아야4월 10일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정당 간, 후보들 간 각축전을 벌이며 누군가는 당선되고 누군가는 낙선될 것이다.이미 각 당은 예비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지었고 김포을 지역구만 민주당의 박상혁 현 의원을 전략 공천하자 나머지 3명의 후보가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했으나 기각되 었다.김포 갑구의 민주당 김주영 후보와 송지원 후보 간 경선 은 현역 김주영 의원이 승리했고, 국민의 힘 박진호 후보와 김보현 후보 경선은 박진호 후보의 승으로, 김포을 구의 국 민의힘은 홍철호 후보가
2024년 1월24일 0:44 한밤중에 솔터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경찰서 합동감식이 있었고 국과수에 화재원인을 밝혀달라고 의뢰했는데 통상적으로 30~40일 정도면 화재원인이 나온다고 한다. 오늘이 2월 27일이니 조만간 화재원인이 밝혀지면 후속 조치들도 보다 신속히 정리될 것이라 여겨진다. 이러한 후속정리의 주체는 김포교육지원청, 해당 솔터고등학교, 경기도 교육위원회가 매일마다 보고와 대책을 협의하고 있고 학부모를 포함하는 TF팀을 운영하고 있어 3월18일 준공예정인 운유고등학교도 3월4일 개교
생로병사(生老病死) 중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신의 영역이고 늙는다는 것도 최근 들어 질병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 또한 자연의 이치이고 순리다. 결국 인간의 아픔과 질병 등 병(病)에 관한 부문은 인류사 발전을 통해 꾸준히 발전하며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오늘날의 놀라운 의술에 이르렀다. 생로병사의 한 부문을 담당하는 의사들과 의학계의 헌신을 많은 사람들이 고맙게 생각하고 거기에 종사하는 분들을 존경한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는 2020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다 흐지부지 종결되었다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
정치인의 말은 신용이자 인격의 척도라 할 수 있는데 번복을 다반사로 하면서도 너무 당당하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그러하다. 이재명 대표의 독재적인 판단으로 대선 당시 공약을 또 뒤집고 준(準)연동형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비례의석 확보에 필요한 비례위성정당을 만들게 된다. 여·야 합의 없는 다수 과반의석 민주당이 하면 결정되는 다수당의 연속된 횡포다.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국민들을 상대로 국민들은 잘 몰라도 된다는 일방통행식 정치다. 1인 독재의 틀을 86민주화세력이 뒷받침하는 것도 어색하다. 21대총선에서 이런
주룩주룩 장맛비가 하염없다/별의 영전 앞에 하늘이 먼저 슬퍼한다/김포를 품고/대한민국 제약계를 품고/세계를 품어가는 와중에 못다 한 일들/후손에 남기시고...(중략)후인(後人)들의 귀감으로/오랫동안 빛나는 김포의 큰별로 남으리...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님께서 2020년 8월 갑작스레 타계하셨을 때 썼던 ‘발행인 칼럼’을 다시금 떠올리며 걱정 어린 마음으로 칼럼을 쓴다. 요즈음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지주회사)가 이종기업인 OCI그룹과 통합을 발표하면서 그 귀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임성기 회장님의 타계 이후 한미약품이
김포의 철도5호선 유치확정은 골리앗 인천광역시를 상대로 쾌거를 맞은 김포의 유쾌한 최초의 역사다. 김포역사 이래 김포가 김포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룩한 사례는 한강신도시 유치 이후 전무하다. 한강신도시도 당초 500만평이 넘는 규모에 5호선 철도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어느 날 신도시 사업지가 절반으로 축소되며 철도는 경전철로 지정됐다.인구는 늘어났지만 철도교통은 애물단지로 변모했고 전국의 지옥철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하철 5호선이 김포가 구상한(안)보다 김포‧인천 중재(안)이 김포에 보다 편의성을 늘리는 감정역
김포의 서울편입 문제만큼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편가르기 하지 말고 죽기 살기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김포의 마지막 희망마저 정치인들의 정쟁으로 싸우지 말고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모두 힘을 합쳐 서울로 가는 절호의 기회를 살려 김포가 변방의 설움과 ‘지옥철 하면 김포’라는 패배감과 ‘김포는 수도권 싼 아파트’라는 불명예도 말끔히 씻어내자. 기회는 한번이고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교통은 쥐꼬리에 인구는 대도시라는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 서울편입을 반대하는 총선 후보들에게는 시민의 준엄한 심판도 따를
미군 철수와 더불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은 여성들에게 온몸을 뒤집어 씌우는 부르카를 입게 하고, 젊은 여성들의 대학 입학도 불허하는 터무니없는 코란의 과잉, 오류적 해석으로 종교적 압박의 수단으로 활용하여 인권을 짓밟고 있다. 종교를 이용한 자유의 억압이고 철권통치의 수단이다. 최근에는 우리의 형제국 튀르키예가 국민 95% 이상이 회교도인 점을 이용하여 종교적 통일과 단합으로 여성에게 히잡을 쓰도록 강요하고 있다. 종교를 이용한 장기집권 체제에 성공한 에르도안의 국민자유의 침탈은 아마도 점점 더 자신의 평생집권을 위한 철권통
갑진(甲辰)년 새해다. 갑(甲)이 푸른색을 상징하니 올해는 청룡의 해가 된다. 중국에서 용은 상서로운 존재이나 유럽에서는 악마를 상징한다. 어차피 인간이 정의한 상상 속의 동물이니 해석도 각자의 몫이다.올해 초미의 관심사는 김포시민들에게는 김포의 서울편입으로 김포시민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총선에서 균형 있는 정당별 의석을 배분시켜 의회독재라는 기현상으로 국가가 제대로 정책을 펴나가는 것이 방해되지 않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투표가 중요한 시기다.우리 국민들은 500년 유교의 정의와 불의의 문제에 지금껏 집
김포시민 여러분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위로를 드립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누구나 평온과 행복을 누리며 살기를 희망하지만, 평온과 행복은 때때로 찾아오고 수시로 물러난다. 지나간 시간을 반추해보면 행복은 짧고, 힘들고 어려운 시간은 길어 보인다. 그리고 무미건조한 시간들이 일상사 곳곳에 묻혀 있다. 코로나의 긴 잠에서 깨어나 여행도 한 때 붐을 이뤘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내년부터 해외는 잠시 미뤄두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현실 가능한 평온과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를 끄집어내어 행복의 충분조건들을 많이 만들면 그게 행복을 불러줄
김포의 명소, 애기봉 관광 수년간의 공사 끝에 김포서북 끝단의 애기봉이 새롭게 단장하여 시민 앞에 보여줬다. 주차장 관계로 아직은 예약 등록하여 방문이 가능한 관광지인지 유적지인지 분간 어려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화룡점정(畵龍點睛)처럼 용을 그리고 용의 눈이 빠진 듯하다. 차로 이동하는 시대에 주차장은 당연한 필수조건이다. 애기봉에 오르고 북한 땅을 구경하며 이곳저곳 다니다 음료나 커피 한 잔, 빵 한 개 먹을 만한 카페와 쉼터가 부족하다.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 김포시민과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성황을 이루었으
김포도시관리공사 이형록 사장은 12월 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풍무역세권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이하 인하대병원) 문제를 자세하게 지금까지의 경과를 소상히 밝혔다. 그 중에 중요한 쟁점 2만7천여평의 병원부지(평가액 2천억원)에 대한 거짓말을 밝히고자 한다. 그 중 일부내용을 발췌하면, 이형록 사장은 ▶ 인하대병원 측은 제공받은 부지를 담보로 대출받아서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 인하대가 해당 부지로 금융권에 대출을 받게 되면 부지에 대한 권리는 금융권에 있어서 다시 돌려받을 수가 없고 부지가 공매에 넘어가서 처분될 수도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용인대학교 박물관에서 전시되는 조선백자전은 2년 반 전 고려청자전에 이은 전시다. 새로운 조선백자를 보고자 하는 많은 호사가들의 열망에 부응한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것.우학문화재단 소장의 컬렉션을 처음 접하는 정문에 들어서자 ‘조선백자의 미학-겸양지덕(謙讓之德)’이 반겨준다. 仁(인)의 나라 조선은 德(덕)으로 백성을 다스린 유교문화를 꽃피었던 시대다. 조선문화의 특징 겸양지덕의 미를 담은 백자는 순수하면서도 화려하고 넉넉하면서도 절제된 미의 진수를 보여준다.우학문화재단은 용인대
금년 7월 김포신문 창간 33주년 기념 여론조사에서 ‘김포시민이 어떤 인프라를 원하는가’의 조사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1순위 - 대학병원 52.7 % 2순위 - 백화점 19.7 % 3순위 - 문화예술회관 13.3 % 4순위 - 대형학원 4.9 % 대학병원을 원하는 시민이 과반 넘게 단연 우위에 분포한다. 대학병원이 시민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백화점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연장과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부모들이 원하는 대형학원을 다 합친 것보다도 15%정도 더 높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아마도 생명을 연장시키는 각종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