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수남초등학교(교장 전경희)와 김포대명초등학교(교장 고용민)는 특별한 사이다. 2018년부터 두 학교는 경기도의 연계형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3년째 함께하는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연계형 혁신학교’는 학생의 삶을 중심으로 학교혁신의 철학을 공유하고, 지역중심의 교육비전을 도출하여 이를 교육과정 및 생활교육 등에 연계해 혁신교육을 실천함으로써, 학생이 마을 안에서 민주적인 문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지난해 두 학
오전 9시, 등교하는 학생들로 학교가 시끌벅적하다. 예전엔 일상적인 아침 등교 장면이었지만 지금은 매일 등교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는 학교가 많지 않다. 코로나19로 많은 학교들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대곶면에 위치한 대명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3명의 작은 학교다. 6학년이 7명, 1학년이 5명. 학년별로 학생수도 제각각이다. 학생수가 가장 많은 학년은 4학년으로 9명 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이 학생수도 큰 학교와 비교하면 한 교실 정원의 1/3 남짓밖에 되지